뉴스100 김동초 기자 | 과천시립교향악단이 올해 두 번째 실내악 공연 ‘과천솔로이스츠’를 14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과천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실내악 음악의 예술적 가치와 대중성을 재발견하기 위해 올해 실내악을 주제로 공연 시리즈를 기획했다. 지난 4월에 개최한 첫 실내악시리즈 ‘현악의 밤’ 공연은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실내악시리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7중주 내림마장조 작품 20’과 ‘라인베르거 9중주 내림마장조 작품 139’을 차례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380석 규모의 소규모 홀에서 진행되는 만큼, 관람객들이 연주자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음악의 선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00년에 완성된 ‘베토벤 7중주 내림마장조 작품 20’은 젊은 천재 작곡가 베토벤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이 집대성된 걸작으로 손꼽히며, 작품의 주된 스펙트럼이 피아노 소나타에서 교향곡과 실내악곡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시기의 작품이다. 이어 선보이는 ‘라인베르거 9중주 내림마장조 작품 139’는 19세기 후반 독일 오르간 음악에 큰 영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안산시 유아동을 위한 공연프로그램인 <아삭한 키움극장>을 기획하여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선보인다. <아삭한 키움극장>은 유아동을 위한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4편의 극장공연과 4개의 예술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4편의 공연이 각각 ‘매직씨어터’, ‘움직임씨어터’, 스토리씨어터‘ 등 유아동의 다각화된 체험을 제공하고 있어 선택이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극장공연은 <아삭한 키움극장> 1~4 순으로 ▲1. 어린이를 위한 매직씨어터 ‘폴리팝’ (6.30~7.1 달맞이극장) ▲ 2. 유아동 스토리씨어터 ‘한여름 밤의 꿈’ (7.7~7.8 별무리극장) ▲3. 유아동 오감체험 움직임씨어터 ‘쿵쿵쿵’ (7.12~7.15 달맞이극장) ▲4. 뮤지컬 ‘동그랑 할머니가 읽어주는 세계동화’ (7.20~7.22 별무리극장)로 구성된다. 어린이를 위한 매직씨어터 <폴리팝>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용해 진행되는 맵핑, 그림자 극으로 스크린을 활용한 공간표현이 관객들을 몬스터 ‘몽이’의 환상적인 세계로 이끈다. 두 번째 공연인 <한여름 밤의 꿈>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안산문화재단 공동기획 콘서트 <국카스텐X소란>는 6월 24일 공연 예정이다. (사진제공 안산문화재단)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음악팬들을 위해 기획한 대중 콘서트 라인업을 발표하였다. 오는 6월 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밴드 <국카스텐>과 <소란> 공연을 <루시>와<런치>, <최백호>가 7월 21일 22일에 각각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07년 데뷔한 밴드 <국카스텐>은 안산 출신 밴드다. 락 음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으며 이제는 전 연령층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경이로운 음역대와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 하현우를 앞세워 몽환적이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 무장한 국카스텐은 이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는 한국 대표 락 밴드로 자리 잡았다. 수준 높은 연주를 기반으로 팝과 모던록을 추구하는 4인조 밴드 <소란>은 퀄리티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기획하는 콘서트마다 사계절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자타공인 공연과 음원 모두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6월 24일
뉴스100 김동초 기자 | 경기 안산시에 열린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마무리된 가운데 3일간 34만 9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시(시장 이민근)와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운)이 추산한 집계에 따르면 우천에도 불구하고 5일~7일 3일간 약 34만 9천 명의 관람객이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리는 안산문화광장으로 찾아왔다. 이번 축제는 우천으로 인해 공연에 차질이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가 걷히고 나서부터 몰려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9개국의 거리예술 49개 작품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시민버전 21개 작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더하여 시민 참여 대형 퍼포먼스인 개막작 “꽃힌 춤(Dance of Flowers)”과 안산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안산만의 서사를 다룬 폐막작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을 통해 안산만의 특색있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특히 광장을 넘어 안산을 바라보게 만드는 관점의 전환을 꾀하면서 거리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노력했다. 또한,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감각하며 함께 호흡하는 축제를 만들어 시민의 호응을 끌었다.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3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7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운)은 폐막프로그램의 폐막작으로 안산시민의 긍정의 서사를 담은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을 제작했다. 폐막작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은 소리꾼의 판소리와 어우러지는 현대무용, 치열한 오름을 보여주는 서커스, 그리고 거대인형의 결합을 보여주는 다원예술 작품이다. 폐막작의 총연출은 윤종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이 맡았다. 사전 모집한 시민공연자 11명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사람들의 ‘긍정의 서사’를 담아 작품을 만들었다. 작품의 완성도 높이기 위해 ‘다크니스 품바’로 유명한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과 현대서커스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연창작집단 사람, 시민과 다양한 커뮤니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창작집단 움스가 협력연출로 참여했다. 폐막작의 클라이막스엔 이지형 미술감독이 제작한 거대인형 공기조형물이 떠오를 예정이다. 한편, 시민공연자 11명은 이번 작품을 위해 4월부터 안무와 대사를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안산문화광장을 압도할 시민공연자의 몸짓이 주요 관람 포인트다. 제19
뉴스100 김동초 기자 | 경기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어린이날 우천에도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 상황에 프로그램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일~7일 3일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어린이날인 5일 우천 및 돌풍 소식이 예보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프로그램이 당일 일부 조정된다. 공연프로그램은 안전 및 기술 사항을 검토하여 각 공연 별 60분 전 ‘취소’, ‘시간 변경’, ‘장소 변경’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사전예약 공연의 경우 당일 아침 10시에 취소 및 변경 여부를 결정하여 예약자에게 안내드릴 예정이다. 거리미술프로그램은 우천 및 돌풍 시 전면 취소하고 기상 상황이 회복되면 전시한다. 다만, 우천 시 셋업 자체가 불가능한 ‘환대의 편지’의 경우 비가 그치면 셋업을 시작하여 6일에라도 ‘시민참여형 전시’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기획프로그램인 페스티벌센터는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 청년예술마켓, 플로깅 등 부대프로그램은 어린이날 하루 동안 중단된다. 한편, 5일 19시에 예정된 개막프로그램의 경우, 같은 날 기상청 16시 예보를 기준으로 진행 여부가
뉴스100 김동초 기자 21차 김종환 사진작가 개인전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와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운)은 지난 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안산소방서, 자원활동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자원활동가 발대식을 가졌다. 자원활동가는 발대식을 통해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도 안전하게 운영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안전교육,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업무매뉴얼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가다듬었다. 자원활동가는 액션히어로 50여 명, 액션프렌즈 450여 명으로 이루어졌다. 액션히어로는 각 업무 분야의 리더로 액션프렌즈와 함께 축제를 꾸려 나간다. 액션프렌즈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축제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직접 움직인다. 안산문화재단 이성운 대표이사는 “연휴기간에 축제를 위하여 고생하는 자원활동가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9개국 72개 작품(개폐막프로그램 2개, 공식참가작 33개, 거리예술제작지원 4개, 거리예술플랫폼 7개, 거리미술 5개, 시민버전 21개)을 준비했다. 오는 5일~7일 안산문화광장일대에서 개최된다.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어린 아이와 늙은 개! 김동초 지난 해! 나뭇가지마다 연두 색 초록이 소복히 쌓여가던 어느 봄 날! 멍파크란 곳에서 까꿍이란 늙은 강아지가 낡은 꽃 가루처럼 내눈에 들어왔다. 포도송이 같은 두눈이 꼬불거리는 금빛 털과 무척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푸들이었다. 그때도 뒤뚱이며 노인 티가나는 어르신이었다. 그리고 걸음이 서툴어 역시 뒤뚱이며 달리고 자꾸 자빠지는 여자아이처럼 머리가 긴 예쁜아기가 분가루처럼 멍파크에 나타났다. 아기는 빨리자라고 강아지는 더 빨리 늙는다는 어느 눈물많은 여류작가의 말처럼 일 년이 다되는 지금 어린아기는 한뼘정도 더 커졌고 거의 자빠지는 일이 드물어지는 만큼 까꿍이란 개는 이제 더늙어 청력마저 거의 잃어가고 있다. 그리고 고통스런 질병으로 인해 포도같이 예쁜 두 눈 중 하나를 적출해 애꾸 눈 선장같은 느낌마저 들게한다. 어린 아이와 늙은 개라는 묘한 조합속에 애잔한 삶의 아이러니가 일어난다. 어느 별에서 왔을지 모를 개는 탄생이 분명한 아이와 우리들이 모르는 그들만의 언어로 수많은 대화를 나누었을것이다. 지난 겨울, 코가 시릴만큼 춥던 어느 날! 열대 식물처럼 쑥쑥자라는 아이가 유난히도 부산 스럽 던 시간이
뉴스100 김동초 기자 | 봄날은 간다! 기형도 햇빛은 분가루처럼 흩날리고 쉽사리 키가변하는 그림자들은 한 장 열풍에 말려 둥굴게 휘어지는구나. 아무때나 손을 흔드는 미루나무 그늘속을 첨벙이며 2시착 시외버스도 떠난지 오래인데, 아까부터 서울집 툇마루에 앉은 여자 외상값처럼 밀려드는 대낮 신작로위에는 흙먼지 더러운 비닐들 빈들판에 꽂혀있는 저 히미한 연기들은 어느 쓸쓸한 풀잎들의 자손들일까! 밤마다 나무젓가락들은 두쪽으로 갈라지고 사내들은 화투패마냥 모여들어 또 그렇게 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져간다. 여자가 속옷을 행구는 시냇가엔 하룻밤새 없어져버린 풀꽃들 다시 흘러들어온 것들의 인사! 흐린 알전구아래 엉망으로 취해버린 군인은 몇해전 누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여자는 자신의 생을 기억하지 못한다. 몇번인가 아이를 지울때 그랫듯이 습관적으로 주르르 눈물을 흘릴뿐 끓어않은 무릎사이에서 추억은 내용물없이 떠오르고 소읍은 무서우리만치 고요하다. 누구일까 세숫대야속에 삶은 달걀처럼 잠긴 얼굴은 봄날이가면 그뿐 숙취는 몇장의 지전속에 구겨지는데 몇개의 언덕을 넘어야 저 흙먼지들은 굳은 땅속으로 하나 둘 섞여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