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6년 연속 공공데이터 개방분야 1등급


지난 5년간 공공데이터 개방 100건…AI 친화 데이터 개방 확대

 

뉴스100 김동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행정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공공데이터 평가의 개방 분야(제공주기 준수, 제공신청 적기처리 등)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지난 5년간 총 100건의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하는 등 적극적인 데이터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공공데이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개방해야 하는 공공재”라며 “고양시민과 관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공공데이터 확대 100건…AI 친화 데이터 확대 개방

 

시는 현재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공공행정 분야 50건 ▲보건·사회복지 분야 35건 ▲교통물류·산업통신 분야 35건 ▲환경 분야 34건 등 총 66개 부서, 243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친화 데이터 확대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친화 데이터란,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고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기 적합한 형태의 데이터로 시계열, 완결성, 신뢰성, 범용성을 충족하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시는 2026년까지 인공지능(AI) 친화 데이터 목록을 생성하고, 인공지능(AI) 친화 특성별 활용성을 진단하여 2028년까지 진단 결과에 따른 데이터 품질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데이터를 오픈 포맷(3단계 이상)으로 전환하여 전환율 100% 달성을 목표로 연도별 전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오픈 포맷(Open Format)이란, 특정 소프트웨어나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이용·수정할 수 있는 데이터 형식(CSV, JSON, XML 등)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시범 운영 시작, 부서별 개방 데이터 분석 본격화

 

고양시는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66개 부서가 개방한 총 243건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매월 부서별 데이터셋을 선정·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부서와 공유한다. 공공데이터 분석은 데이터의 품질 향상 및 고가치 데이터의 개방 확대에 의미가 있다.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은 지난 9월 기획정책관 ‘공공시설 개방 정보’, 세정과 ‘지방세 과세 현황’, ‘지방세 납부 현황’ 등 데이터 분석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행정지원과 ‘정보공개 청구 및 처리 현황’데이터, 자원순환과 ‘대형폐기물 수거 현황’데이터 분석 결과를 부서와 공유했다.

 

앞으로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은 전 부서의 공공데이터 개방 및 분석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및 부서 의견 수렴을 통한 고가치 공공데이터 발굴에 기여할 예정이다.

 

‘26~28 공공데이터 기본계획 수립 … 인공지능(AI) 혁신 도시 도약

 

고양시는 지난 9월 ‘제5차(‘26~’28)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AI 혁신 도시의 출발, 공공데이터’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인공지능(AI) 고수요·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데이터 칸막이 해소로 공유 촉진, 인공지능(AI) 친화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를 3대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향후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 수집 DB 등 인공지능(AI) 및 기업 친화적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공공데이터 품질진단 대상 DB 확대 및 표준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고품질 데이터 보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공지능(AI) 친화적 공공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