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7개 부문에서 9명의 선수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스마트 정보역량을 신장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여 매년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6월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울산예선대회’를 통해 13개 부문 10개교 17명의 종목별 대표 선수단을 선발했고, 소속학교 지도교사 및 교육청 지도위원들의 컨설팅 및 꾸준한 지도를 통해 실력을 키웠다.
그 결과 정보경진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은 아래한글 부문 장려상(언양초등학교), 인터넷검색 부문 장려상(학성여자고등학교), SW코딩 부문 장려상(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을 수상했다.
e스포츠대회에서는 모두의마블 종목 최우수상(문현초등학교), 클래시로얄 종목 최우수상(웅촌초등학교), 하스스톤 종목 장려상(메아리학교), 키넥트스포츠육상 종목 페어플레이상(태연학교)을 수상했다.
대회 수상에서 아쉽게 탈락한 학생도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e스포츠를 즐기고 응원하며 하나가 되는 축제의 시간이 됐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는 주변의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스포츠대회 클리시로얄 종목 최우수상을 받은 웅촌초등학교 지도교사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정말 많은 시간 함께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 연습해온 학생들과 함께 응원해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며, 건전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