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기자 |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13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2024년 협동조합 성장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협동조합 성장지원사업’이란 협동조합의 규모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설립·운영 상담, 컨설팅 및 사업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실화, 고도화, 협업화 총 3개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날 행사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 11개사를 비롯해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적·사회적 성과 공유, 남철관 지역자사화 협동조합 이사장의 ‘공동체 자산 구축 전략’ 특강, 성과품 전시·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 사경원은 올 한 해 내실화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협동조합 8개사의 설립을 지원했으며, 고도화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SK텔레콤 연계 자가건강 측정 고도화 플랫폼 구축 ▲폐목재 활용 지속가능한 놀잇감 개발 ▲갈등/폭력해결 교구 브랜드․디자인 고도화 ▲베이커리 신제품개발 및 디자인 등이 있다.
고도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안산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건강 취약계층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SKT와 협력했다. 스마트워치의 자가건강측정 값과 긴급구조신호가 당사와 연계되도록 해 유사시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150명의 사전테스트를 마쳤다.
협업화 지원사업 부문에서는 ▲사회적 고립 중장년의 우울감·고립감 해소를 위한 홈케어 및 정서 돌봄서비스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응을 위한 경제적·심리적 돌봄서비스 ▲돌봄 사각지대 아동의 학력 격차 완화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 및 학습·여가활동 지원서비스 ▲시니어 고립감 해소를 위한 시니어-반려동물 상생 문화 만들기 등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이 가운데 감동크린 협동조합은 협동화 지원사업을 통해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적기업 등 지역사회와 협업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장년의 홈케어를 지원했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이번 사례공유가 협동조합의 지속가능성 및 새로운 협업 모델의 확산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성장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가치연계팀으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