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옥 경기도의원, 반도체 요소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 확대 주문


‘반도체 요소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1년 만에 3배 증가… 도내 중소․스타트업 기업 골고루 수혜받을 수 사업 확대해야

 

뉴스100 김동초 기자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더민주, 평택3) 의원은 11일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도체 소부장 요소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대기오염원 감시 스캐닝 라이다 운영 사업’에 세심함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반도체 요소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도내 반도체 기업에 대해 요소기술 실증을 지원하고, 공급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비 115억원과 융기원 현물 39억을 포함한 414억의 예산이 투입됐다.

 

서 의원은 “2024년 9월말까지 시험분석 지원 건수는 2,147건으로 2023년에 비해 3배 증가했다”면서, “도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서 테스트베드에 높은 수요가 확인된만큼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과 관련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1인당 교육단가는 849만원인데 비해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과정의 1인당 교육단가는 1777만원으로 왜 큰 차이가 발생하는지 질문했고, 융기원장은 고등학교는 대학교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장비 구축 등에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간다고 답했다.

 

오후까지 이어진 보충 질의에서 서 의원은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추가로 설치 예정인 대기오염원 감시 스캐닝 라이다와 관련하여, “포승지구 주변에는 평택항 등 다른 대기오염원이 있어 오염물질이 과대 측정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포승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억울하게 단속되는 등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세심한 업무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기오염원 감시 스캐닝 라이다 운영사업’은 스캐닝 라이다 감시장비를 활용하여 산업단지 주변의 대기오염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구역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원을 추적하여 단속하는 사업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