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0 김동초 기자 | ● 장유빈 인터뷰
1R : 6언더파 65타 (버디 6개) 공동 선두
- 보기 없이 6타를 줄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까지 샷 감이 좋다. 페어웨이도 잘 지켰고 그린 적중률이 높았다. 오늘은 퍼트까지 잘 따라줬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어려운 상황의 어프로치였는데 그 어프로치마저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끝난 것 같다.
- 이번 시즌 4번의 준우승이 있다. 우승까지 이어지지 못한 이유나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경험적인 부분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 아직 KPGA 투어에서 활동한지 1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챔피언 조에 갔을 때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실수도 나오고 긴장도 많이 했던 것 같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금메달을 딴 조우영 선수도 오늘 성적이 좋다. 평소 서로에게 도움이나 조언을 주는지?
지난 대회부터 (조)우영이 형이 잘 쳤다. 지난 대회와 오늘의 성적은 저의 도움이지 않을까 싶다. (웃음) 국가대표 때부터 (조)우영이 형에게 투볼 퍼터를 쓰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본인은 싫다고 했었는데 올해 퍼트가 잘 안 되면서 여러가지 퍼터를 사용해보다 지난 대회부터 투볼 퍼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 공식 연습을 함께 하면서도 (조)우영이 형에게 ‘내 말이 맞잖아’ 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까지 둘 다 잘 쳐서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함께 우승경쟁을 해보고 싶다.
- 올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해 PGA투어에 도전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도 있을 것 같은데?
부담이 아예 안 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부담도 있고 매 대회 긴장도 되지만 대회마다 목표를 ‘제네시스 대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대회 성적에만 신경을 쓰려고 하는 것 같다.
[뉴스출처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