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도시공사. 그리고 김근영사장” 김동초 칼럼


추진력 대우건설 신화의 주인공인 故김우중 회장이 ‘오버렙’
‘EDI경영기반으로 조직중심인 MZ세대 위주 ’인화와 소통 강조
H테크노벨리 개발,봉담,/진안 등 화성3기 신도시 추진 참여

뉴스100 김동초 기자 |

 

“화성시와 도시공사. 그리고 김근영사장” 김동초 칼럼

 

 

화성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주목을 받고있는 도시다. 2025년 화성은 세계 부자도시 4위가 된다고 한다. ‘런던’을 제친다. 이미 10년 전 글로벌 마케팅 및 국제도시 전문컨설팅 회사인 ‘맥킨지’가 내린평가다. ‘맥킨지’의 공신력은 절대적이다.

 

화성은 작년, 23년 말 이미 인구 100만을 넘었다. 25년엔 전국 5번째 100만 특례시가 된다. 화성의 지역 총생산(GRDP)이 무려 82조(2022년기준)였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수부도시수원(33조)의 2.6배다.

 

그만큼 도시 성장속도가 광속(光速)이다. 광속의 한가운데 화성도시공사가 있다. 그리고 22년 10월 화성도시공사 7대 사장으로 김근영 사장이 취임했다. 김사장은 도시 건설 분야의 ‘전문통’으로 불린다.

 

김근영 사장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국민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대우건설 토목사업부 상무와 본사 전무를 거쳤다. 2018년 명현건설 사장과 남광토건 사장(22년1월)을 역임했다.

 

대우 건설에서 무려 32년의 실무경험을 쌓은 배테랑 중에 배테랑이다. 언뜻보면 대우건설 신화의 주인공인 故김우중 회장이 ‘오버렙’된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인화와 소통을 강조하며 3가지 경영철학을 발표했다. 물론 바탕에는 DEI경영철학이 자리한다.

‘EDI경영’이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이다. 현대사회조직의 새로운 중심, MZ세대가 조직의 핵심이란 걸 깨달은 김사장의 경영철학이다.

 

그래서 그는 800여 명에 가까운 도시공사 직원들 중 상당수인 MZ세대에 경영 초점을 맞췄다. 인화와 소통을 위해 직원들과 30여 차례의 간담회를 가졌다. 대부분의 직원과 말을 섞었다. 대단한 열정이다.

 

그 결과 내부고객 만족도가 15.7점이 오른 76.8점이 되었다. 만족도 부분에서 상당한 수치다.

자연히 선순환구조가 작동했다. 외부고객 만족도도 덩달아 상승했다. 무려 10여 점이 오른 89점이다. 이 수치 또한 대단하다.

 

 

김사장은 3대 경영철학이 있다. ‘시민 중심 도시개발’ 탄소중립 그린시티‘ 그리고 ’시민과 기업동반성장‘이다. 시민과 환경 중심의 미래지향적 목표였다. 모든게 이미 100만 도시를 바탕으로한 정책이였다.

 

현재 취임 2년이 지났다. 그동안 각종건립사업을 힘차게 진행했다. 이어 ’화성시공영버스‘와 7개 市 통합장사시설인 ’화성함백산 추모공원‘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앞으로는 개발사업 추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공사설립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개발이익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낙후된 지역에 재투자하여 균형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한다.

 

대표적 프로젝트로 양감과 우정국가산업단지옆 유보지 2개 산업단지 개발 건이 있다. 이어 H테크노벨리 개발사업진행과 봉담, 진안 등 화성3기 신도시 개발참여 등 굵직한 사업이 야심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故 김우중 회장의 명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처럼 화성도시공사 김근영 사장도 그에 걸 맞는 사상의 소유자 같다. “화성은 넓고 할 일은 많다”란 슬로건으로 도시공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 화성을 세계TOP4에 어울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의가 묻어난다.

 

적극적인 도시개발과 안정적인 주택공급의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100만 인구 화성을 넘어선 세계4대 부자도시의 웅장한 미래가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의 손에 달려있는 느낌이다. 묵직하게 기대가 되는 순간이다.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