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동전쟁 대비 ‘지하수 활용 히트펌프’로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 기대


고효율·친환경 난방 시스템 도입으로 농가 부담 완화 및 탄소중립 실천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이상기후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지하수 활용 히트펌프 보급’ 등 에너지 절감형 농업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히트펌프는 외부의 열원을 활용해 열을 이동·증폭시키는 고효율 난방 시스템이다. 지하수, 공기, 지열 등 자연의 열을 흡수한 뒤 냉매 압축 과정을 통해 온도를 높이고, 이를 시설 내부로 방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화석연료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동일한 에너지 투입 대비 높은 난방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번 사업은 ‘원예시설 환경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시설하우스에 지하수를 열원으로 활용한 히트펌프를 설치해 난방비 절감 효과와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등유 중심 난방 방식에서 벗어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설농업은 겨울철 난방비 비중이 전체 경영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기후변화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 분야에서도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지하수 활용 히트펌프는 에너지 절감은 물론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확대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지속 가능한 시설농업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이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