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5년 폐지수집 어르신 동절기 안전지원 교육 실시


시 자체적으로 어르신 안전지원 지속

 

뉴스100 김동초 기자 | 의정부시는 11월 28일 시청에서 폐지 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2025년 폐지줍는 노인 동절기 안전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의정부경찰서, 시청 노인복지과가 협력해 민관이 함께 노인 안전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은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보행 위험 사례 ▲야간 교통사고 예방 수칙 ▲리어카 이동 시 주의사항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 총 25명의 폐지 수집 노인이 참여해 동절기 안전수칙과 사고 대응 요령을 익혔다.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동절기 안전장비와 방한물품도 지원했다. 지원 품목은 ▲넥워머 ▲보온장갑 ▲다회용 손난로 ▲핫팩 ▲리어카 반사지 ▲반사조끼 ▲안전삼각대 ▲타포린백 ▲파스 등으로, 작업 중 사고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던 폐지수집 노인 지원사업이 일몰됨에 따라 예산이 소멸된 상황에서도, 의정부시가 자체 비예산으로 노인 안전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취약한 야외 노동환경에 놓인 폐지 수집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모색해 왔으며, 이번 교육은 그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동절기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사고 위험은 매년 반복되는 과제”라며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