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미래 콘텐츠 산업 이끌 ‘콘텐츠임팩트’ 융복합 프로젝트 전시


 

뉴스100 관리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와룡동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의 복합문화공간 수림큐브에서 첨단 문화기술 기반 융복합 교육 과정 '콘텐츠임팩트'의 우수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한다.

콘텐츠임팩트는 콘진원이 2017년부터 운영하는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감성 인식, 공연, 인공지능, 과학 기술과 콘텐츠의 융복합 프로젝트 44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콘텐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콘진원과 수림문화재단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콘텐츠임팩트 참가팀 중 △EP팀 △네임코드(namecode)팀의 프로젝트가 전시되며, 이어 11월 15일부터 25일에는 △자이언트스텝 △OGQ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콘텐츠임팩트 산업 연계형 과정의 4개 프로젝트 작품을 선보인다.

◇ 디지털 휴먼, 디지털 아트 등 첨단 기술과 융합된 예술 작품 눈길

28일까지 전시되는 프로젝트는 EP팀의 '너에게 공감 HADA', 네임코드팀의 '네이처 게이트(Nature gate)' 2개 작품이다.

EP팀의 '너에게 공감 HADA'는 디지털 휴먼에게 감정을 가르치고, 이를 공감하는 과정을 표현한 전시다. 관객은 디지털 휴먼 'HADA'와 주어진 시나리오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HADA가 표현하는 공감을 체험한다. EP팀은 상명대 감성콘텐츠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으로, 지난해 콘텐츠임팩트 과정을 통해 디지털 휴먼에 감성 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네임코드팀의 '네이처 게이트(Nature Gate)'는 빛과 공간에 반응하는 관람자의 시각적 경험에 기반한 디지털 아트 작품이다. 빛에 형태와 깊이, 물질성을 부여해 공간 속의 빛을 인지하는 관람자의 시각적 경험을 유도한다. 네임코드는 디지털 아티스트팀으로서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중심으로 몰입형 작품, 인터랙티브 작품, 시청각 공연 등에 중점을 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자이언트스텝, OGQ 참여한 산업 연계형 과정 4개 프로젝트 전시도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자이언트스텝의 '리얼타임 모션그래픽 제작 프로젝트' △OGQ의 '디지털 콘텐츠 NFT 프로젝트' 등 융복합 콘텐츠 분야 대표 기업들과 함께하는 콘텐츠임팩트 산업 연계형 과정에 참여한 4개 팀의 전시가 진행된다.

자이언트스텝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웨이이(wayy)팀의 '초월(transcendent)'은 서울을 배경으로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을 초월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재구성한 영상 아카이브 프로젝트다.

OGQ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로는 △4:15팀의 '종이비행기의 여행(A Paper Plane's Journey)' △벙커팀의 '벙커 프로젝트' △896팀의 '세계의 다수성' 전시가 진행된다. '종이비행기의 여행'은 동심과 관련한 3개의 장면을 각기 다른 공간에서 3가지 이야기로 보여준다. '벙커 프로젝트'는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새로운 광물로 재탄생할 수 있게 도와 그들의 소리를 되찾아주는 내용을 담았다. '세계의 다수성'은 구체로 형상화된 눈동자를 통해 2D, 3D와 사운드로 구축된 세계를 탐색하며, 각기 다른 인상을 경험하게 한다.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전우영 본부장은 '수림문화재단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콘텐츠임팩트 프로젝트의 성과를 이번 전시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발굴해 미래 K-콘텐츠의 핵심 역할을 할 융복합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 입장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림큐브 큐브1과 큐브2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과 관련하여 보다 상세한 내용은 콘텐츠임팩트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